새알 뉴스레터 #11 | 2025. 1. 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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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질문 💭]
새로운 시작을 앞둔 2006년생들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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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수달🦦입니다. 🥳🥳!! 드디어 2025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어제였던 1월 1일, 둥지님은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카운트다운도 하지 못한 채 빨리 자고 늦게 일어난 후, 평범한 휴일을 보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2025년이라니... 우리가 열아홉이라니.... 아직 난 열여덟을 떠나보낼 준비가 안됐는데... 그래도 이제는 우리의 2024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며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죠! 2025년에는 모두가 몸도 마음도 다치는 일 없이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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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벽 3시 35분. 친한 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보자마자 깨달았죠. '아... 술주정이구나....🤦♀️'. 이처럼 어제가 유달리 특별했을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 성인이 되는 2006년생이요! 인스타그램에는 술잔이 부딪히는 스토리가 와다다 올라왔고, 모두가 설렘에 들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놀았던 선배들이 술을 마신다니 괜히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D-8, 1월 10일은 이우고등학교 20기의 졸업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졸업을 앞둔 20기 선배들의 인터뷰 컨텐츠를 준비했어요. (총 2회차로 발행될 예정이에요!) 최대한 여러명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꾹꾹 눌러담다보니 생략된 내용이 많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갓 스무살들의 고민을 생생히 담으려 노력했으니 함께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찬란한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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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적이야…. 새파란 청춘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새하얗게 질려있는 중. 어릴 때 상상하던 스무살과 지금 마주한 스무살이 달라서 괴리가 커. 22살 정도는 되어야 20살 정신연령이 될 듯….
🏰: 중학교 때부터 어른이 되는 걸 두려워했어. 근데 막상 나이가 되니까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아. 졸업소감 고민하고, 알바도 구하고, 대학 합격하고… 이런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해내는 나를 보면서 나이를 먹긴 했구나 느꼈어. 하다보면 어찌저찌 잘 되겠지! 내가 배운 걸 계속 실천하면서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어.
🤓: 졸업 이후가 기대돼. 가능성이 열려있잖아. 내가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니까.
🐻: 실감이 잘 안 나. 며칠 전에 <괜찮아 앨리스> 라는 영화를 봤어. 다른 대안학교에 관한 영화인데, 그걸 보면서 그들이 사회와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했어. 나도 동떨어져 보이려나? 이우학교에서 뭘 얻어가는가를 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던 거 같아.
💃: 빨리 세상에 내던져지고 싶어. 나는 어딘가에 묶여있는 게 싫어서 대학교도 안 가고 싶은데, 사회와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대학가는 걸 원하는 거 같아. 난 이미 ‘나’인데, 뭐라도 되어야 세상에 말을 할 수 있는 느낌? 슬퍼. 얼른 자유로워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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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 운전면허는 이미 땄고… 자취 로망은 내 취향으로 꾸민 집. 옷장. 직접 해먹는 요리!
🏰: 영화관에서 청불 영화까지 엄청 볼 거 같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성인 첫 영화로 보려고 4년 동안 아껴뒀거든! 올해 적금 100만원을 모았는데 혼자 여행을 가볼까 생각하고 있어. 책임지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참사 기억공간들도 다녀올 것 같고.
🐻: 자동차를 끌고 이우학교 등산하는 로망이 있었는데 (친한 친구들한테 빵빵 - "탈래?"), 올해는 못하게 되었고. 나중에 쌤들께 인사 드릴 때 끌고 와야겠어. 그리고 음식점 주방에서 알바해보고 싶어.
🐙: 현대무용만 계속 춰왔으니까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경험을 하고싶어.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움직임을 찾을 거야! 운전면허는 따고싶지만 무섭네...
🎸: 앨범을 낼 계획이야. 외부 공연을 늘릴 거 같고. 작업하고, 공연하고, 술마실 거임. (술은 예술가의 단짝 친구!)
🐤: 재수합니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한번 더 최선을 다해서 나의 꿈을 위해 집중해보고 싶어. 로망이라면, 결혼도 빨리 하고 싶고, 얼른 내가 정말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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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립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 경제적 자립, 물리적 자립, 정서적 자립이 있으면 경제적 자립을 먼저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친구한테 들었어. 그래야 나머지 두 자립이 가능하다고. 내가 내 돈 벌어서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
🍅: 괜찮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아이디어를 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 그 사람을 탓하거나 압박하지 않고 먼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거지.
🤓: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
🖥️: 더 다양한 배움 (지식적 배움) 을 쌓고, 그 배움을 주체적으로 찾아다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최근 읽은 책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괜찮을 때 진짜 괜찮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거든? 괜찮은 척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괜찮아야 의미가 있는 것 같아. 흔들릴 때 어떻게 소신있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는가를 고민 중이야.
🐻: 최근 내가 친구들에게 ‘혼자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다면 같이 데려가고 싶은 사람 1순위’로 뽑혔어. 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 아닐까. 이런 말들이 계속 이어지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
🐻❄️: 좀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른,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
🤯: 음 뭐 길 가다 우는 어린 애 파출소 데려다 주고, 운동장에서 뛰노는 애들 아이스크림 하나 사다 줄 수 있는 정도의 재력이 있으면서, 적당히 밥 굶지 않고 다니면서, 친구 3명은 있는 어른.
🐕: 특별한 어른! 아이들에게 '너희는 사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이야기해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어.
🏰: 중2 때 과제를 못했던 적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3번의 기회를 주셨는데도 계속 못하다가 그후로 엄청 울고... 4번째에 결국 해냈어. 사회였다면 절대 안 기다려줬을 텐데, 연약한 나를 지켜주고 기다려준 어른을 보며 정말 많은 걸 배웠어. 나를 지켜준 무수히 많은 어른이 있어서 잘 클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
💫: 내 인생의 모토이자 가치관은 내 역량이 되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거야. 어떤 분야든 내 영감이 들어가있는 일이면 가리지 않고 다 도전해보고 싶어. 현재는 프로그래밍 쪽을 하고 싶고, 취미로 사진도 찍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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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잘 살 줄 아는 사람. 좋은 관계가 되려면 먼저 나 혼자도 잘 살 수 있어야 하는 거 같아. 지금도 어떻게 하면 엄마한테 손 안 벌리고 살 수 있을지 머리를 엄청 굴리는 중 ㅎㅎ
🤩: 사람을 사람으로 대할 수 있는 어른. 어린 사람도 사람으로 대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 나이를 떠나 편견없이 대하고, 판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 치열하게 살되, 마음의 여유가 있고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어른. 역지사지를 실현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주변을 둘러보고 사람들을 이해해보려 노력하다보면, 스스로도 좋은 영향을 받을 거야.
🏰: 시민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어른. 사회적 고통에 귀 기울이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어른. 또 나보다 약한 것들을 지킬 줄 아는 사람, 바보 같은 상상을 같이 해주는 사람인 것 같아.
🍲: 이면을 볼 줄 아는 사람. 아무리 여름이 쨍쨍해도 어딘가엔 그림자가 지잖아. 어디에도 ‘100%’가 없다는 걸 알아야 어른인 듯.
🐒: 슬픔 곁에 있는 어른. 사회문제는 표면적으로 보기가 너무 쉬운데 그 안에 어떤 아픔과 사람이 있는지를 바라보는 어른이 되고 싶어.
🍅: 항상 자신을 의심하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도 필요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소통하면서 살려면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 책임질 줄 알고,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어른. 좋은 어른들끼리는 굳이 ‘좋은 어른’ 이란 말이 필요하지 않지 않을까? ‘좋은 어른’ 이라는 키워드 자체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고민하며 나아갈 필요가 있는 것 같아.
🖥️: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진짜 도움을 편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어른 아닐까.
🐻: 아저씨라고 편하게,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 그 정도의 안정감을 가진 사람.
🐻❄️: ‘좋은 어른’을 한 마디로 규정하기가 어려워.
💫: 자기 책임이 있고 그것을 잘 지킬 수 있는 사람. 남이 실패하거나 넘어졌을 때 일으켜줄 수 있는 사람.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파악하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의 상태를 알아야 하기도 해. 지위나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 좋은 어른이란...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혐오의 눈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그 마음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같아.
🤯: 과거의 환상에 빠져 살지 않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
🎸: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사람. 인정욕구와 미움을 버리고 나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는 사람인 것 같아.
🐤: ‘좋은 어른’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되묻는 사람. 실패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외치며 일어나다 보면 좋은 어른이 되어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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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어른이 아니라 그냥 자이언트 베이비야. 21살에는 효력이 사라지니 20살까지는 자이언트 베이비의 효력을 즐기며 살거라. 각자의 색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특색있게 살자.
🏰: 서로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말자! 본인의 안위에만 그치지 않고 인간답게 살았으면 좋겠어.
🐒: 투표 잘 해라.
🍅: 너네 술 약속이 꽤 있는 것 같던데, 1년 동안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살면 많이 힘들 거야. 너희의 간이. 그러니 자중해줬으면 좋겠어.
🖥️: 뭘하든 우리 모두 다 잘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진심으로 들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옳은 방향을 추구할 것 같다는 생각이 진짜 들어서.
🐻: 훨씬 더 큰 공동체에 나가면서 거리가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어차피 다들 사회 나가면 더 힘들어하고 그리워할 걸 알기 때문에 연락을 계속 했으면 좋겠어.
🐙: 각자 어떤 어른이 될지 궁금하고 우리 모두가 어른이 된다는 게 신기해. 20기, 20살 되다.
🤯: 별 일 없이 사는 게 최고의 복수래.
🐤: 우리가 이우에서 배운 것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어. 그 값진 추억들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거야. 때론 힘들고 무섭겠지만 그때마다 만나서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이 시시콜콜 웃자. 스무살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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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란 게, 별 게 아닌 것 같아.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잖아. 지금 우리가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지 않았음 좋겠어. 새알 화이팅 하시고 ^.^ 이 레터를 쓰는 과정 자체가 또다른 좋은 어른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 처음에 새알 구독 홍보글 올라왔을 때부터 되게 재미있어 보여서 신청했는데, 글이 알차고 내용이 풍부해서 잘 읽고 있어~. 인턴십이 끝나도 유지하는 게 대단해. 둥지님들~ 앞으로도 새알 잘 읽어주세요!
🐻❄️: 빠딱빠딱 발행하세요. 기간 맞춰서. (장난)
🐻: 졸업할 때 되어 생각해보니 마음을 조금 더 넓게 가져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 나를 싫어하는 그 사람까지도 포용했으면 내 시야도 더 넓어지지 않았을까. 안정성(내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의 요소)이란 관대함이랑도 연결되는 거니까. 앞으로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야겠어.
🖥️: 레터에 소개되어서 영광이야. 어떤 방식이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감사한 일인 것 같거든. 이렇게 찾아서 듣는 사람들(=새알팀!)은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내가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우학교는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그런 사람들이 결국에 쓰러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꿈꾸고 이상적인 것을 하는 일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강한 힘이 있다고 생각해.
🤓: 뭐든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깊이 생각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반문하게 되거든. 지나치게 의심을 많이 하면, 이미 잘살고 있는데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 그냥 잘 살면 돼.
🍅: 좋은 어른이 무엇인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해. 결론을 내리는 순간 고민을 별로 안하게 되거든! 계속 고민해야지. 왜냐고? 내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 올해 고3이 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모든 학생들이 대학 이야기를 하게 되고 자연히 대학 서열화를 하면서 입시의 늪에 빠지게 될 텐데, 이때 ‘내’가 온전하게 있으면 그런 타이틀들이 전혀 중요하지 않아져. 고3 자체가 ‘나’를 찾기 어려워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전부 지나가니까 잘 넘겼으면 좋겠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으면 결국 그 곳을 향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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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동경했던, 사랑했던 선배들이 학교를 떠난다는 사실 자체가 아직은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 (졸업식에 곽티슈 한 박스 들고가려구요...😭) 그러나 그 누구보다 멋진 어른들이 될 것을 알기에 미련을 버리고 보내주려 합니다. 분명 좋은 어른이 될 20기들과, 이 글을 보고있는 모든 스무살들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20기 17명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알은 2주 뒤 '20기 인터뷰' 2회차, 선배 3명의 더 깊은 인터뷰로 찾아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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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 바. 지. 👖
[청소년이 바라보는 지금의 이슈]
에디터 키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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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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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얘기를 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2월 29일 아침, 태국 방콕에서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 날 아침에 봤던 뉴스와 느꼈던 감정들을 잊지 못합니다. 세월호 참사와 겹쳐보이던 그 뉴스 장면을, 잊지 못합니다. 이런 비극은 왜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할까요?
비극적인 소식이 끊이지 않는 요즘입니다. 외면하고 싶고, 소식을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마주해야 합니다. 사고와 참사의 당사자는 절대로 우리와 먼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와 똑같은 일상을 살던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고와 참사의 피해자는 언제든 나,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대한 연대 속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해야합니다. 언론은 정확한 사실만을 신중하게 보도해야 하고, 책임기관은 진실을 밝혀내야 하며, 시민들은 추모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진실과 책임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회적 트라우마도 조심해야 해요. 참사와 사고 소식으로 깊은 감정에 빠져 일상생활에 무리가 간다면 뉴스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게 필요합니다. 연대와 추모도 우리의 일상이 지속되어야 가능한 일임을 잊으면 안 됩니다.)
끊임없이 안전 사고와 참사가 일어나는 사회가 당연한 걸까요? 얼마나 많은 안전법이 피로 쓰여져야 하나요? 우리는 안전한 사회를 원합니다. 놀러갈 때 죽음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내가 소비하는 제품에 안전 문제가 있을까 걱정하지 않는, 이동수단에 불안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정상적인 사회를 원합니다. 거듭되는 사고와 참사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게 참사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벌어진 참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게 되는 것이라는 게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안전 사고와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된 이 현상이, 과연 맞는 현상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와 피해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명확한 진실과 피해자의 권리 보장, 책임을 요구합니다. 모든 것이 밝혀질 때까지 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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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님! 오늘의 새알, 어땠나요?
[소통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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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소통창구 답장 시간! 지난 레터의 에디터 키키가 직접 답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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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특하게 봐주시다니, 감사해요ㅎㅎ 저희에게 가장 큰 후원은 저희의 글을 꾸준하게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거랍니다! 둥지님과 저희가 좋은 어른으로 자랄 때까지 함께 한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둥지님도 2025년 행복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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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애독자라는 말이 너무 설레는데요!! 저희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걸 느낄 때마다 정말로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델피늄님도 2024년 행복하게 마무리하셨길 바라요ㅎㅎ 2025년 연말도 함께 맞이해요 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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