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0부터 시작될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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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 뉴스레터 #34 | 2026. 1. 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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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질문 💭
[오늘의 레터와 친해지기 위한 준비운동]
그동안 새알과 함께한 시간들은 둥지님께 어떤 의미였나요?
(🍀:저에게 새알과 함께한 2년은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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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알맹이 💥
[오늘의 레터 코너별 요약]
메인🪺 | 스무살 에디터 영영, 키키, 수달의 인터뷰를 담았어요.
새참🫦 | 열아홉 에디터 이슈가 스무살이 된 세 에디터들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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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부터 시작될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
[메인컨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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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님, 잘 지내셨나요? 지난 주, 더 풍성한 레터를 약속드리며 휴재 공지를 냈었지요. 한 주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은 고민과 수정을 거쳐 마침내 저희 새알 에디터 세 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레터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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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레터를 발행할 때까지만 해도 저희에게 스무 살은 아주 멀게만 느껴졌었는데요. 물론 저희가 틈틈이 강조하고 있듯 성인이 된다는 것이 곧 어른이 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성인으로서 좋은 어른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또 다른 무게감을 가지는 일이잖아요. 책임져야 할 것이 늘어나기도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한층 넓어지고요. 그래서 이번 레터는 그런 개인적인 고민을 솔직히 고백하는 일기장이면서 동시에 둥지분들 앞에 더 나은 어른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는 선언문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변화가 기다리고 있는 1년 앞에 선 에디터 개개인과 새알 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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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고 싶은 것들 앞에서 한없이 용감한 연구자, 키키 (이주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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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스무살이 된 소감은 어때? 졸업 이후의 계획이 있다면 같이 알려줘.
놀랍게도 아직은 아무 생각이 없어.😅 일단 지금은 지쳤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쉬는 중이야! 실은 작년 여름부터 머리가 멍했는데 이제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아.
Q2. 키키에게 10대는 어떤 의미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고등학교 때인 것 같아.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으로 살아간 것 치고는 꽤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해. 하고 싶었던 것은 다 하면서 살았거든.
그래서 나에게 10대는 ‘마음껏 무너져볼 수 있는 매트’였어. 하고 싶은 걸 다 해봤으니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겠고, 다음에는 뭘 해야할지도 보이는 것 같아. 그건 나를 믿어주는 어른들 곁에서 시도해볼 시간과 실패해볼 기회를 많이 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Q3. 새알을 벌써 2년이나 운영했어. 지금의 키키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모습이야?
사실 작년 쯤부터 꽤 명확하게 정리가 됐던 것 같아. 나에게 좋은 어른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택하는 어른’이야. 내가 되고 싶은 어른의 모습이기도 하고. 아직 ‘어른’이 되기 전이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선택지를 향하는 건 늘 어려운 일인 것 같아. 그만큼 감수해야 하는 게 생기니까. 그렇지만 지키고 싶은 가치들을 향해 행동할 수 있는 힘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또 나의 다른 길에도 분명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
Q4. 지금까지 많은 레터들을 써왔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레터가 있을까? 😆
나는 [19. 모두가 반드시 걸어왔던 길 🌱]을 고를래! 내용적으로는 내가 쓰고 싶은 레터의 방향성이 제일 잘 담긴 글이야.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첫 레터를 너무 끔찍하게 못 써서 절망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 레터를 쓸 때쯤엔 막힘이 있어도 술술 풀어나가는 나를 보면서 내가 성장했다는 걸 느끼게 해줘서인 것 같아. 이 레터를 마치고 우리를 돌아보니까 새삼 기술적인 부분에서, 또 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성장해서 괜히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
Q5. 나도 동의해! 그렇다면 키키가 어른이 되어서도 잃고 싶지 않은, 지금 가지고 있는 가치가 있다면 무엇이야?
솔직히 나는 요즘의 내가 무슨 가치를 지키고 싶어하는지 잘 모르겠어. 그래도 하나 골라보자면 마음 가는 일에 움직여보는 것! 💓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요즘 많이 느껴. 너무 귀찮고 힘들지만 운동하러 나가는 것, 추위를 뚫고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는 것, 떨리지만 연락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안부인사와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진짜로 해보는 것! 이것만 지켜도 내 야망을 채울 만큼 많은 걸 이룰 수 있을 것 같아.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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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무해하게 세상에 저항하는 힘을 가진 운동가, 영영 (김서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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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스무살이 된 소감은 어때? 졸업 이후의 계획이 있다면 같이 알려줘.
사실 학교 안에 있을 때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했어. 분명 좋아해서 시작한 일인데 어느 때에는 부담이 되어 있는 순간들이 많았거든. 그런데 졸업하고 나서 정말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있어. 이제야 나라는 사람을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졸업 후에는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
Q2. 영영에게 10대는 어떤 의미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나에게 10대는 괴물과 인간을 넘나들었던 시기! 중학교 때는 어떤 감정도 없이 경쟁에 몰두하면서 공부만 하다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내가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다시 올까 싶을 정도로 사랑의 최대치를 느끼고 표현했던 것 같아. 그 모든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에 전부 소중해.
Q3. 새알을 벌써 2년이나 운영했어. 지금의 영영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모습이야?
그동안 이 질문을 종종 받아왔는데 매번 답변이 다 다르더라고.🫣 그러니 또 변하겠지만 ㅎㅎ 지금으로서는 타인을 위한 마음을 낼 수 있는 ‘틈’을 가진 사람. 나 하나만 챙기고 살기에도 충분히 바쁜 시대이지만, 특별한 다정함을 지닌 사람들이 결국 이 세상을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 같더라고!
Q4. 한 해동안 여러 개의 레터를 발행했어. 영영이 새알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야?
나는 그냥 새알에서 좋은 어른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게 즐거워. 그리고 이 고민들을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에디터들, 둥지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든든하고! 그래서 자꾸 이런저런 이야기를 레터에 담고 싶나봐.
Q5. 좋은 어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오고 있잖아. 그렇다면 어른으로서 최종적인 목표가 있을까?
결국에는 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 그게 꼭 교육이나 상담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나는 혼자 고민하며 괴로워하는 시간이 길었던 편인데, 누군가가 있었다면 분명 더 나았을 것 같아. 그래서 나처럼 괴물에서 인간으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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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마음으로 타인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탐구자, 수달 (안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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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스무살이 된 소감은 어때? 졸업 이후의 계획이 있다면 같이 알려줘.
나를 다시 0부터 ‘잘’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 두렵고 어색해. 지금까지는 내가 구태여 말을 하거나 행동하지 않아도 나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공간에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먼저 나를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니까 그게 참 어려운 거 같아. 그래도 한편으론 신나고 설레기도 해!!! 💃🏻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대로, 도전하고 부딪히는 대로 새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Q2. 수달에게 10대는 어떤 의미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나에게 10대는 철없게 부딪히고 사랑하면서 삶의 방향을 찾은 시기야. 무척 그리워질 게 뻔하지만... 그래도 십대 때 만난 사람들, 배움, 자원들은 늘 나의 곁에 있을테니 이때의 기억을 마음에 품고 계속 나아가고 싶어.
Q3. 새알을 벌써 2년이나 운영했어. 지금의 수달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모습이야?
‘나’의 세계가 넓은 어른. 그래서 타인을 비롯한 많은 것들을 초대(포용)할 수 있는 어른! 넓은 시야로 더 넓은 가능성들을 믿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묵묵히 꾸려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리고 나의 십대를 잊지 않는 어른이 되고 싶어. 좋은 어른에 대한 고민, 두근거리는 꿈, 유치한 농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열망과 희망을 기억하며 살면 좋겠다.🥰
Q4. 수달은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어? 특정 분야가 있다면 알려줘~
나는 교육학을 공부하고 싶어. 한 사람은 어떻게 성장하는지,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여전히 사람이 사람에게 전달해야 할 '인간다움'이 남아있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해소하고 싶거든.
Q5. 물론 이제 스무 살이긴 하지만, 이걸 이루면 나 좋은 어른이 된 것 같다! 할 것 같은 버킷리스트가 있어? 📝
빛나는 사람들이 가득 모인 공간을 만들고 싶어. 이를테면 작은 학교 같은 것?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엄마, 아빠, 00쌤, %%쌤, ##님의 모습이 묻어나온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 그 어른들처럼 좋은 어른이 됐다는 증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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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여겨야 할 건 사라지는 모든 것들과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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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항상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던 저희가 드디어 ‘나’의 이야기를 꺼내보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로 레터를 마무리지으면 좋을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문득 근래에 들었던 노래의 가사가 저희의 마음과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손에 쥐고 싶은 것, 이뤄내고 싶은 것 그게 전부는 아냐. 잊지 말아야 할 건, 소중히 여겨야할 건 사라지는 모든 것들과 사랑. 세상의 기쁨을 이젠 모조리 다 알아봤으면 해. 지나는 길목을 샅샅이 살피며 걸어갔으면 해. - 윤하 <포인트 니모> 中’
좋은 어른을 꿈꾸기 쉽지 않은 시대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택하는 어른이 되겠다는 키키, 특별한 다정함으로 세상을 바꿔가고 싶은 영영, 여전히 사람이 사람에게 전달해야 할 인간다움이 남아있는지 궁금해하는 수달. 그저 무모하고 순진하게 저희 셋을 한 번 더 믿어주시길 부탁드려요. 기어이 사랑을 전하려는 저희들을요! 저희 역시 함께하는 둥지 여러분을 믿겠습니다. 그럼 2026년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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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참.🫦
[새알의 참견]
에디터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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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의 참!🤚견 | 둥지님들, 사실 새알 에디터들에게 글을 쓰는 일이란 얼마나 사소한 일인지 아시나요? 매주 발행일 전날 밤, 에디터들은 시간에 쫒겨 원고를 마무리하곤 했어요. 저는 키키나 영영, 수달이 시간에 쫒겨 글을 쓸 때마다 조급한 마음이 들었지만, 아침에 발행되는 레터는 항상 저에게 많은 생각할 것들을 안겨주었어요. 그 사실을 돌아보면, 새알에게 더 중요한 과정은 레터를 토씨하나 틀린 내용 없이 적어내는게 아닌, 우리의 고민들로 채워나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회의때 나누었던 수많은 이야기들과, 열아홉의 내가 관심있는 것들을 열심히 생각하고, 또 그 고민을 둥지님들과 나누는 과정. 서툴러도, 답이 나오지 않아도,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모두 스물이 된, 좋은 어른이 될 세 알들이 가진 힘이라고 믿어요. 앞으로 사회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세 알들을 둥지님들과 함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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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님! 오늘의 새알, 어땠나요? 많관부 🪺
[많은 관점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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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질문 💭
그동안 새알과 함께한 시간들은 둥지님께 어떤 의미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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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은 언제나 둥지님들과의 소통을 기다립니다~ 우리 같이 얘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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